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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생활하다 보면 매달 교통비가 만만치 않죠. 특히 지하철과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한 달에 7만원 넘게 쓰는 경우도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기후동행카드입니다.
오늘은 기후동행카드 등록과 사용법을 티머니, 안드로이드, 아이폰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어르신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설명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기후동행카드란 무엇인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출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2024년 1월 27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본격 운영 중이죠.
한마디로 정의하면 월 정액제 교통카드입니다. 한 번 충전하면 30일 동안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마치 넷플릭스 구독하듯 교통서비스를 구독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시가 이 카드를 만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죠. 실제로 월 교통비가 6만원 이상 나오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경제적입니다.
| 구분 | 대중교통 전용 | 따릉이 포함 |
|---|---|---|
| 일반 요금 | 62,000원 | 65,000원 |
| 청년 할인(19-39세) | 55,000원 | 58,000원 |
카드 종류와 선택 가이드
기후동행카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본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니 꼭 확인해보세요.
안드로이드 모바일카드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모바일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실물카드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되죠.
• 안드로이드 OS 12 이상
• NFC 기능 지원
• 본인인증 가능
• 본인 명의 계좌 보유
모바일카드의 장점은 분명합니다. 카드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도 없고, 분실할 걱정도 없어요.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하철 개찰구나 버스에서 바로 태그할 수 있습니다.
다만 NFC 기능이 없는 오래된 스마트폰이나 USIM에서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아이폰 실물카드
아이폰 사용자는 아쉽게도 실물카드를 사용해야 합니다. 애플의 NFC 정책 때문에 아직 모바일카드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거든요.
2025년 7월부터 애플페이로 티머니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아직 애플페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실물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해야 해요.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이나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판매처가 많으니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기후동행카드 등록 방법
기후동행카드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반드시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하지 않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안드로이드 등록방법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검색해서 설치하세요. 설치 후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앱 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고 발급받습니다. 기존에 다른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해지 후 발급 가능해요.
발급받은 카드번호(1032로 시작하는 16자리)를 홈페이지에 등록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청년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주카드로 설정하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뒷면을 태그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이렇게 간단하게 설정이 끝납니다. 혹시 NFC 인식이 잘 안 된다면 휴대폰 케이스를 빼거나 그립톡을 제거한 후 시도해보세요.
아이폰 등록방법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온라인 등록을 해야 합니다.
지하철역 고객안전실이나 주변 편의점에서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를 3,000원에 구매하세요.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본인인증도 함께 완료하세요.
구매한 실물카드 뒷면의 카드번호(1032로 시작하는 16자리)를 홈페이지에 등록합니다.
지하철역 무인충전기에서 충전하면서 사용개시일을 설정합니다. 충전일 포함 5일 이내로 선택 가능해요.
아이폰 사용자도 한 번 등록해두면 홈페이지에서 사용내역 조회나 환불 신청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보다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 관리가 가능하죠.
요금과 청년할인 혜택
기후동행카드의 가장 큰 매력은 정액제 요금입니다. 한 달 동안 아무리 많이 타도 정해진 금액만 내면 되거든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30일권은 62,000원, 따릉이까지 포함하면 65,000원입니다. 하루 평균 2,000원 정도로 계산하면 됩니다.
지하철 1,470원, 버스 1,500원 기준으로 하루 2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월 교통비가 6만원 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절약 효과가 있어요.
특히 만 19~39세 청년이라면 7,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전용 55,000원, 따릉이 포함 58,000원으로 더욱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죠.
청년할인을 받으려면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 후 지하철역 무인충전기에서 '청년할인' 버튼을 선택해서 충전하면 됩니다. 6개월마다 재인증이 필요하니 미리 캘린더에 체크해두세요.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기간에 따라 청년할인 혜택을 최대 만 42세까지 연장받을 수 있습니다. 병적증명서 등 서류를 준비해서 별도 신청하면 되니 해당자분들은 생활혜택 정보를 참고해보세요.
충전방법 완벽 가이드
기후동행카드 충전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각각 방법이 다르니 본인 상황에 맞게 따라해보세요.
모바일카드 충전방법
안드로이드 모바일카드는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계좌이체,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까지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해요.
1. 모바일티머니 앱 실행
2. 기후동행카드 선택
3. 충전 메뉴 클릭
4. 권종 선택 (대중교통 전용 or 따릉이 포함)
5. 사용개시일 설정 (충전일 포함 5일 이내)
6. 결제수단 선택 후 결제
처음 충전할 때는 사용개시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오늘 충전하더라도 월요일부터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 충전방법
실물카드는 지하철역 무인충전기에서 충전해야 합니다.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에 있는 무인충전기를 이용하세요.
코레일, 공항철도, 신분당선 등에서는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서울교통공사나 서울시 관할 지하철역에서 충전하세요.
무인충전기에서 충전할 때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청년할인을 받으려면 '청년할인' 버튼을 꼭 눌러주세요.
재충전 타이밍
기후동행카드는 사용기간 만료 5일 전부터 재충전이 가능합니다. 만료일 전에 재충전하면 기존 권종으로 자동 연장되고, 만료일 이후에 충전하면 새로운 권종을 선택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사용하는 카드라면 8월 25일부터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재충전하면 8월 31일부터 9월 29일까지 자동 연장되죠.
이용범위와 제한사항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범위는 꽤 넓지만, 몇 가지 제한사항도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거예요.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
| 구분 | 이용 가능 |
|---|---|
| 지하철 | 서울지역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일부 경기도 구간 포함 |
| 버스 |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마을버스, 심야버스 |
| 자전거 | 따릉이 (별도 요금 옵션 선택시) |
이용 제외 구간
모든 대중교통을 다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다음 구간들은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없어요.
• 신분당선 (전 구간)
• 광역버스, 공항버스
• 서울 외 지역 면허 버스
• 서울 지역 외 지하철역에서 승차
• 택시 (당연히...)
특히 주의할 점은 지하철 이용시입니다. 서울 지역 내에서 승차한 후 경기도 등 서울 외 지역에서 하차하면 별도 요금이 청구됩니다. 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타서 인덕원역에서 내리면 역무원이 추가 요금을 받아요.
다만 예외적으로 5호선 미사~하남검단산, 7호선 석남~까치울, 공항철도 인천공항1터미널~2터미널 구간에서는 하차가 가능합니다. 단, 해당 역에서 승차는 할 수 없어요.
버스의 경우 서울시 면허 버스라면 서울 외 지역에서 승하차해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버스정보시스템에서 미리 확인해보세요.
환불 및 분실 처리방법
기후동행카드 환불은 사용기간 만료 전에만 가능합니다. 만료 후에는 환불이 안 되니 꼭 기억해두세요.
정상 환불 방법
환불을 원한다면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실제 사용금액이 충전금액보다 많으면 환불받을 돈이 없어요.
충전금액 - 실제 사용금액 - 수수료 500원 = 환불금액
예시: 65,000원 충전 → 30,000원 사용 → 500원 수수료
= 34,500원 환불
환불은 계좌이체로 받거나 신용카드 부분취소로 처리됩니다. 계좌이체는 신청 후 5일 이내에 입금되고, 신용카드는 간편인증 후 바로 취소 처리돼요.
분실 및 도난 처리
카드를 분실했다면 즉시 홈페이지에서 분실신고를 해야 합니다. 특히 사용기간 만료일 이전에 신고해야 환불이 가능해요.
분실신고 후 카드를 다시 찾았다면 '재사용 등록'을 통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불받은 사용기간 만료일 기준 1~3일 후부터 재사용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실물카드의 경우 카드값 3,000원은 환불되지 않습니다. 고장카드도 마찬가지예요. 사용잔액만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연령 및 자격요건
기후동행카드는 연령 제한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카드 종류와 할인 혜택에 따라 조건이 다르니 확인해보세요.
일반 기후동행카드
모바일카드는 본인인증만 가능하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도 마찬가지로 별도 연령 제한이 없어요.
단, 모바일카드의 경우 본인 명의 계좌가 있어야 하고, 스마트폰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어르신들 중에 스마트폰 본인인증이 어려운 분들은 실물카드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네요.
청년할인 자격요건
청년할인은 만 19~39세까지 적용됩니다. 한국 나이가 아닌 만 나이 기준이니 주의하세요.
•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 티머니 홈페이지 본인인증 완료
• 1인 1카드 원칙 (모바일/실물카드 중 하나만)
• 6개월마다 재인증 필요
의무복무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청년할인 기간이 연장됩니다. 1년 미만 복무시 1년, 1년 이상 2년 미만 복무시 2년, 2년 이상 복무시 3년이 연장되어 최대 만 42세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후불 기후동행카드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만 19세 이상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발급 조건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돼요.
후불카드는 매달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라 신용도가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관련 정보도 미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늘 알아본 기후동행카드 등록과 사용법 정보가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생활에 도움되는 정보를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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